[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3일에는 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우선 서울 LG R&D센터에서는 14시 화재·테러 대응 훈련이 이뤄지며 경기 수원구치소와 창덕궁 돈화문에서는 화재훈련이 실시된다. 한강살리기 6공구에서는 수질오염 사고훈련이 진행된다. 평택 LNG 가스 저장시설에서는 저장시설 폭발화재훈련이 14시에 시작된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부산 2호선 수영역 ▲대구 2호선 다사역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광주 1호선 돌고개역 ▲대전 1호선 유성온천역 등 전국 5개 지하철역에서는 지하철 재난대응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5~10분 정도 지하철이 정차한다. 소방방재청은 지하철이 공간구조가 복잡하고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초기대응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기로 했다.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훈련도 이뤄진다. 전반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승강장, 대합실, 전동차에서 테러, 화재 등 여러 유형의 상황을 설정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훈련을 위해 전동차를 5~10분 정도 정차시킴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훈련에 참여해 재난상황대피를 체험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훈련 마지막날인 4일에는 오전 11시 대전 인근에서 6.5규모의 지진발생을 가정해 훈련한다. 차량운행은 전면 통제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 민방위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갓길에 정차해 비상차로 확보에 협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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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울산과 강원, 경북, 제주 등 4개 시·도 해안가 16개 시·군·구에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해당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낚시객 등 외지인들도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야한다.
이밖에 경북 울진원전에서는 방사능 유출을 가정해 지역주민을 8㎞ 이상 떨어진 대피소로 이동시키는 시범훈련을 한다. 대전 유성구에서도 ‘하나로’ 원자로를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 훈련이 진행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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