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장기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완성차대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사업구조의 안정성, 모듈부문의 성장 잠재력이라는 장기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이 6조 1960억원(23.2%전년동기), 영업이익은 6868억원(6.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S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611억원(20.2%), 3338억원(8.1%)이며 모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349억원(24.1%), 3530억원(5.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둔화됐다고 밝혔다.
부품 사업의 경우 연결효과(해외판매법인의 마진이 낮다는 점)와 중동지역에서의 프로모션 강화가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요인이며 모듈 부문의 경우 러시아 공장에서의 초기가동손실, 크라이슬러 모듈 매출 증가 등이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8000억원(18.2%)으로 우리투자증권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현대차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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