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일 지난 1분기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는 연방준비제도가 분기별로 조사하는 대출 담당자 설문조사에서 경제 향상 전망 및 대출 수요와 관련해 대출 조건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 측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올해 1분기 동안 은행 대출 기준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은행간 대출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은 재정 지출 축소로 2010년 같은 기간 3.1%보다 낮은 1.8%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9%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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