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시그네틱스(대표 김정일)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수요증대에 따른 멀티칩 패키지(MCP) 등의 매출확대로 1분기 매출 592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82.5%, 당기순이익 83%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는 반도체 부품산업 특성상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매출신장세다.
시그네틱스 김정일 대표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수요증대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MCP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통해 해외수출을 확대하여 올해 약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늘어나는 수요에 대해서는 "파주에 1100평 규모의 신규 설비 증설을 완료했으며 공장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물량 증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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