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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막걸리효과 쉬어가는 시기..'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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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2일 국순당에 대해 최근 막걸리 항암효과 뉴스로 주가상승을 보였지만 추가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로 조정했다.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4월 중순 막걸리 항암효과 소식에 절대주가 25% 이상 상승했다"며 "그러나 올해 공격적 마케팅 투자가 이어져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순당의 막걸리 시장 내 점유율 확보가 추가적으로 확인이 되기 전까지 잠시 쉬어가도 좋다는 판단이다.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지난해 비해 25% 성장했다"며 "막걸리 매출도 예상보다 8억원이 더 높았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를 예상했지만 각각 2억원, 4억원으로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861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점유율도 11%에서 1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망은 144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쌀 가격 및 페트병 가격 상승 등 원가율 상향조정과 점유율 상승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투자 확대 단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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