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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주가상승 위해 뚜렷한 기폭제 필요 <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기폭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4.5% 급락했으나 실적 자체는 기대 수준이어서 급락할 이유는 없다"면서 "단 현재는 주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기폭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메가스터디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K-IFRS 기준으로 매출액 71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7.4% 증가한 수치다.


윤 애널리스트는 "부문별로 고등부 온라인이 11.9% 성장해 기대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47.6%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그러나 오프라인 학원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에 그쳐 기대 수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초·중등부도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률은 25.6%로 전년 동기 대비 1.3%P로 하락했다"면서 "초·중등부 실적 약세는 최근 비상 및 천재교육 등 교재 출판사들의 공격적 영업에 의한 경쟁 심화 및 특목고 시험시장 약세 등의 시장 영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EBSi 관련 정부정책 변화와 향후 자회사쪽 영업 실적 호전이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수능시험과 EBSi 강의의 연계율 70% 정책에 향후 변화가 있거나 올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과 EBSi 강의와의 연계율이 하락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또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메가엠디 외의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회사 중 메가엠디는 1분기에 70% 성장해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메가북스는 EBSi 영향으로 20% 매출이 감소해 고전하고 있으며 메가넥스트는 아직 손실을 기록 중으로 2012년에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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