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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수기 실적방어능력 강화 <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부문별 신구 조화로 비수기에서의 실적 방어능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의 강세로 메모리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가파른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초기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의미 있는 수익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시스템 LSI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또한 TV수요 부진과 공정전환에 따른 수율저하로 LCD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아몰레드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한 SMD의 선전으로 전체 DP(Display Panel)부문의 적자규모는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LCD업황이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고, 올해 2분기 아몰레드 5.5G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SMD의 분기실적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2분기 DP부문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TV업황의 회복과 아몰레드 5.5G 수익성개선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DP부문이 동사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면서 "DP부문의 상반기, 하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각각 -0.20조원, 1.3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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