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국내주식펀드는 가격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도 신흥국 증시의 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국내일반주식펀드는 -0.12%의 평균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0.45% 대비 0.57%포인트 밑돌았다.
소유형별로는 코스닥과 소형주 지수의 하락으로 중소형주펀드가 한 주간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SPI200인덱스펀드는 0.31%의 수익을 냈지만 코스피200지수 대비 부진했고 배당주식펀드는 0.09% 올랐다.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2%, 0.02%의 수익률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은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각각 0.10%와 0.13%의 수익을 냈다. 시장중립펀드는 -0.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5개 중 167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320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선, 건설, 자동차, 은행 관련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IT와 코스닥 관련 펀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44의 평균 수익률로 부진했다. 선진국펀드가 상승했지만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펀드의 약세가 전체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주식펀드는 1.48%의 수익률로 지역별 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이후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북미주식펀드는 고용시장의 엇갈린 지표에도 불구하고 긴축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1.23%의 성과를 더했다. 실적 개선을 등에 업은 유럽주식펀드도 1.23%의 수익을 얻었다.
중국주식펀드는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을 뒤덮으며 한 주간 2.41%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실적 부진과 인플레 우려감으로 -1.26%의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인도주식펀드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1.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섹터펀드는 소비재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재섹터펀드가 1.75% 상승했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1.08%의 수익을 거뒀다. 천연자원 약세로 기초소비재섹터펀드만이 -0.27%의 내림세를 보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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