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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 초등학교에 어린이 안전지킴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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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단 발대식’ 개최 ...활동 조끼 걸치고 호각 부르기 등 ‘이색 퍼포먼스’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올해부터 25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배치, 아이들 하굣길 안전 강화에 나선다.


이에 앞서 구는 29일 오전 10시 강동구민회관에서 지역내 24개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단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어린이 하굣길 안전보호를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학교마다 30명 내외로 학부모나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지킴이는 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이나 아동범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강동구, 전 초등학교에 어린이 안전지킴이 배치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단원들 호르라기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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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1일 2인씩 3개조(6명)로 편성해 하교시간대인 오후 1시30~오후 4시 30분 ▲등·하굣길 교통 안전지도 ▲학교주변 배회하는 어린이 선도 ▲학교 통학로 놀이터 공원과 같은 취약지역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지킴이 단원 전원이 활동 조끼를 걸치고 호각을 3초간 불며 어린이 안전을 다짐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행사와 더불어 KBS 제2라디오 해피FM(106.1Mhz) ‘현장 노래방’ 방송 녹음이 진행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 발대식과 활동을 전국 방송 홍보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의식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강동구, 전 초등학교에 어린이 안전지킴이 배치 이해식 강동구청장(오른쪽)이 호르라기를 부르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어린이 안전지킴이 활동 홍보판넬 전시’가 강동구민회관 1층 현관~3층 강당 입구에서 열릴 계획이다.


그동안 안전지킴이들의 활동 내역 사진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한편 구는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단을 2008년 3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 2009년 6개교, 2010년 9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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