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취약가구 433가구 대상, 오는 8월말까지 안전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거동불편 노약자와 중증장애인, 홀몸 노인 등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재난취약가구 433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안전점검과 정비를 추진한다.
구는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중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전기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433가구를 선정, 무료로 안전점검 ,정비를 해준다.
우선 선정대상 가구는 거동불편 노약자와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만성희귀질환세대 등이다.
기타 일반세대 중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부지사 2명과 강서소방서 예방과 1명, 담당공무원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2인 1조로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문점검을 실시한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정비 위탁 협약을 체결, 누전차단기 개폐기 콘센트 등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노후시설에 대해서는 보수와 보강 등 안전조치도 하게 된다.
특히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가구 100가구에 대해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점검 시 재난예방과 생활안전에 도움을 주는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난취약가구 3500가구에 대해 전기 가스 등을 점검하고 위험부분에 대해 정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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