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7일(현지시간)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미 국채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전 7시15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장 대비 3bp 오른 3.3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가 올해 말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은행·보험업체 채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년물 금리를 올해 3.91%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1위 은행 크레디 스위스는 3.4%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FOMC가 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고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추가 양적완화·QE2)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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