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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기자화견 전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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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7일(현지시간)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시간으로 오전 10시15분 현재 유로대비 달러는 전장에 비해 0.3% 빠진 유로당 1.4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장 하락기간을 기록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3.493까지 떨어지면서 2년6개월 사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FOMC가 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고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추가 양적완화·QE2)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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