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임산부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46%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27일 중국일보(中國日報)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임산부의 46%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을 하며, 이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베이징의 한 산부인과에서는 제왕절개 분만율이 90%에 달했다.
WHO는 병원의 제왕절개 비율 15%가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신문은 중국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한 산모의 25%, 매년 500만명의 산모가 자연분만으로도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모들이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제왕절개 수술을 택하는 이유는 병원 의사들이 (병원 입장에서) 이익이 많이 남는 제왕절개를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모들이 내는 자연분만 병원비는 1000위안(약16만6000원) 수준인 반면 제왕절개 비용은 5000~6000위안이다.
산모들이 출산 후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기간도 제왕절개를 할 경우가 더 길기 때문에 병원은 입원비를 더 넉넉하게 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를 추천한다.
8월 8일 8시 8분에 태어나는 신생아들이 최고의 행운아로 대접을 받듯이 원하는 시간에 아기를 낳기를 원하고 있는 산모들이 많은 것도 중국에서 제왕절개가 인기 있는 이유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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