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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열풍' 키즈로 옮겨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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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열풍' 키즈로 옮겨붙다 노스페이스 키즈 컴팩트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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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룩 유행 올들어 매출 2.5배 증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아웃도어 열풍'이 키즈 제품으로 옮겨 붙을 태세다. 최근 아웃도어 제품의 인기가 늘어나고, 부모과 아이가 같은 브랜드 옷을 입는 '패밀리룩'이 유행하면서 아웃도어 키즈 제품의 판매량이 쑥쑥 늘어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 들어 4월까지 키즈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가량 늘어났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9년 90여개의 매장에서 판매하던 키즈 라인을 지난해 120여개, 올해 140여개의 매장으로 확대해 판매하는 등 키즈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성가은 노스페이스 마케팅팀 이사는 “키즈 라인의 디자인 및 품목도 다양해져 작년에 비해 패밀리룩으로 연출 가능한 재킷 등 새로운 스타일을 대폭 늘었다”면서 “여름철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기능성 의류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K2 역시 재킷, 티셔츠, 팬츠 등의 의류에서부터 등산화, 배낭,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키즈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2 키즈 제품은 전체 스타일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K2 대형 매장(약 70개)과 백화점(약 70개)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정철우 K2코리아 의류기획팀장은 “여행, 캠핑 등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활동인구가 확대되면서 아웃도어 아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경향이 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돼 키즈 제품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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