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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퉁증권 홍콩 IPO 15억弗 조달 계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하이퉁(海通) 증권이 홍콩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억위안(15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이퉁증권은 이미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 홍콩 상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자 한다. IPO를 통해 회사 자본금을 확충하고 일부는 해외 증권사 인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퉁증권의 홍콩 상장이 중국 증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열망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이퉁증권의 라이벌 증권사인 중신증권의 경우도 현재 홍콩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화시증권 차오쉐펑 리서치센터장은 "하이퉁증권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중국 증권사의 세계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증권의 첸웨이하이 애널리스트도 "홍콩 상장은 해외시장에서 증권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업무 영역을 중국 밖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퉁증권은 시가총액 기준 중국의 3위 증권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11억9000만위안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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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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