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전환..운송장비 '나홀로 선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다. 전날 급등했던 운송장비업종은 이날 역시 1% 이상 오르며 선전하고 있으나 다른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6포인트(0.22%) 내린 2211.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219.47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고가를 2222.56까지 올리며 하루 만에 장 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으나 이내 지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팔자' 우위로 돌아섰다. 현개 개인은 645억원, 기관은 3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기타계에서 802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은행, 종금, 기금, 사모펀드 등에서 고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14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은 이날 역시 1.14% 오르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1.56%)을 비롯해 기계(-1.09%), 의료정밀(-1.18%), 건설업(-1.18%), 운수창고(-1.02%) 등의 내림세가 강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5%), 포스코(-0.74%), 신한지주(-0.21%), KB금융(-1.28%), 삼성생명(-0.20%), LG(-1.11%)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1.42%), 현대모비스(1.69%), 기아차(4.35%)의 동반 랠리는 이날 역시 이어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 S-Oil등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69종목이 상승세를, 44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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