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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한EU FTA 비준안 재상정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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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야가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상임위 재상정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위원장 남경필 의원)은 25일 오후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여야 간사를 비롯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EU FTA 대책 등 주요 쟁점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남경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의 합리적인 요구 사항을 잘 수렴해 양도소득세 감면과 SSM법과의 충돌 문제 등에 대해 조정하겠다"면서 "여야간 차이 보다는 정부와 입법부의 이견이 (큰 만큼) 이를 최소화해 반드시 4월28일 상임위 통과를 위해 오늘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본부장은 "한EU FTA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오늘 협의해 결론해 도달했으면 좋겠다"면서 "충분히 노력하겠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통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7월1일 잠정 발표를 위해 입법을 서두를 시점"이라며 "다행히 여야간 쟁점들이 정리된 상황인 만큼 정부에서도 전향적인 자세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민주당이 한EU FTA에 찬성하는 전제는 토지를 포함한 목장용지의 양도소득세 면제와 SSM법안 운용의 원칙 기준을 정부가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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