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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경영 선포식' 개최하고 법 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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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법의 날'인 25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에버랜드 등 삼성의 12개 계열사가 준법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또 이번 주간을 '준법경영 선포주간'으로 정하고 12개 계열사 외에 다른 계열사들도 준법경영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세계 어디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그 나라와 지역 사회의 법규와 도덕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쟁하자. 그것이 정도를 걷는 길이다."라는 지난 2006년 1월 이건희 회장의 발언을 사내소통망인 마이싱글에 게재해 법 준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 날 오전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삼성전자 준법경영선포식'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회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국내외 법규와 회사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행위도 하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과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준법문화 구축에 앞장 선다는 내용의 준법경영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최 부회장과 윤주화 사장(CFO), 각 사업부장들은 공정경쟁과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수용하고 법규위반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준법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불공정 거래행위, 환경안전 기준 미준수 등으로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고객의 신뢰까지 잃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준법경영선포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모든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준법 나무 포스터를 만들어 대표이사, 컴플라이언스 위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임직원 앞에서 서명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삼성은 이미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SDI, 전기, LED, 중공업과 5월까지 선포식을 개최할 석유화학, BP화학, 제일기획, 에스원, 테크윈을 포함해 전 계열사가 준법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준법경영 체제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햔편 삼성은 이미 준법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각 계열사별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구성했으며, 올 상반기 안에 운영 규정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완비해 '준법경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임직원 교육과 지속적인 사내점검을 통해 '준법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컴플라이언스 평가·보상 체제를 구축하고, 운용 결과를 분석, 개선해 '준법경영체제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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