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조5000억 규모 온라인 식품 시장 뜨겁다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온라인쇼핑에서 식품 카테고리(일명 e-식품) 매출이 연평균 27.6% 성장하며 2조5000억원(2010년 기준)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카테고리는 의류, 가전, 여행 순이지만, 식품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와 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 부문은 그동안 온라인에서의 판매 성장이 더뎠다. 소비자들에게 있어 장을 본다는 건 직접 보고 고른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배송으로 받는 방식이기에 유통기간 문제는 없는지, 안전한지, 신선한지 등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다.


하지만 원자재값 인상으로 식품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고,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Working Mom)이 증가하며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편의성을 갖춘 'e-식품'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식품·유통기업들이 'e-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좋은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e-식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 성장 원인으로 드러났다.


단순히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각 회사들이 자사의 이름을 걸고 식품 전문사이트를 오픈,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과 특화된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e-식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식품·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례로 CJ제일제당이 2008년 초 식품업계 최초 자사 제품 위주로 신선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식품 전문 통합 쇼핑공간인 'CJ온마트(www.cjonmart.net)'를 오픈한 것을 꼽을 수 있다. CJ온마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다른 식품회사들도 CJ온마트가 'e-식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자 사업 확장 및 투자에 나섰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CJ온마트는 개별 제품 또는 브랜드 사이트 위주로 운영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CJ제일제당의 모든 브랜드 사이트들을 한데 묶은 종합 식품전문몰로 자리매김했다. 오픈 첫해 매출 80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 120억원, 2010년 16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온마트는 쇼핑회수에 따른 적립율 우대 및 추가 할인혜택과 햇반, 하선정김치, 미네워터, 홍삼 등을 단 한번의 주문으로 원하는 날짜에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정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결과, 총 회원수 150만명, 월평균 100만명 방문, 월평균 주문건수 3만 건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CJ온마트는 현재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맞춰 CJ온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판매 및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기존에 비식품 위주로만 운영하던 방식을 탈피, 'e-식품' 사업에 비중을 두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6월 이마트몰을 '신선식품의 아마존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오프라인의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을 온라인마켓에서도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오프라인 이마트매장 상품 3만개와 이마트몰 전용 상품 7만개를 더한 10만개 상품을 갖췄다.


전체 상품의 약 60%를 식품으로 꾸려 비식품 부문에 비중을 두고 있는 국내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 업계 최초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주문한 물건을 미리 지정한 점포 주차장이나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GS리테일도 지난 2월 'GS 아이슈퍼(iSuper)를 오픈, 전국 GS슈퍼마켓 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매장에서 주부사원이 직접 장을 본 후 집으로 3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시간도 마트에 비해 빨라 간단한 저녁거리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할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품질 안전성, 신뢰도 등에서 식품·유통기업들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며 "향후 'e-식품' 시장은 식품·유통회사들의 끊임없는 투자와 확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