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무원 민원인 신분으로 다른 구청 친절도 점검, 5월 중 미스터리샤퍼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민원접점부서 직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직접 민원인이 돼 다른 자치구를 방문, 친절도 등을 평가해보고 장단점을 분석해보는 ‘미스터리 샤퍼(Mystery Shopper)’제를 5월 중 실시한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양천구청 민원여권과와 양천구보건소(보건위생과·지역보건과·의약과)전 직원이 미스터리 샤퍼로 나서 사무실 환경, 접근 용이성, 민원맞이 태도, 상담태도 등 전반적인 친절도에 대한 점검을 펼쳐 양천구와 장단점을 비교하는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송희수 총무과장은 “직원이 직접 민원인이 돼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 보면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직원 스스로가 업무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시범적으로 일부 부서만 실시하지만 향후 동 주민센터 등 다른 민원부서로 확대해 다시 한 번 역지사지 마음으로 구민을 위한 행정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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