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불법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콜센터 관리자'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하고 일당과 식사를 제공해 홍보활동을 벌인 권모씨를 비롯해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대폰 등으로 전화홍보 활동을 한 여성 28명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과 엄 후보 측과의 관련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운영하는데 들어간 비용의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 달 전부터 펜션을 예약하고 불법 전화홍보를 해왔으며 주로 선불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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