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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태블릿.." 에이서(acer) 1Q 실적 '6년래 최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2위의 노트북 제조업체인 대만의 에이서(ACER)가 6년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에 실적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은 에이서의 1분기 순익이 12억대만달러로 전년 동기(32억9000만대만달러) 대비 64%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17억4000만대만달러도 크게 하회했다. 전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떨어진 1278억대만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이후 3분기 연속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가 시장에 대거 출시되면서 노트북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J.T.왕(J. T Wang) 에이서 회장은 이날 실적부진에 대해 사과의 의사를 전달했고, 앞서 지난달 말 에이서의 지안프랑코 란치 최고경영자(CEO)는 사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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