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분기 145억 원의 매출과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컴측은 올해 초 밝힌 핵심역량 강화 전략에 따라 '한컴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가 성장을 이루며 상장 이후 최대 분기 매출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로는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 101억원 ▲모바일 오피스 사업인 '씽크프리' 부문 27억원 ▲솔루션 및 기타 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성장한 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영권 인수 이후 안정된 기반 아래 해외사업 및 모바일 오피스 부분의 성장 등 수익경영을 이뤄낸 결과로 풀이했다.
한컴은 이후 오피스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컴오피스'의 강화된 신제품을 2분기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1분기에 5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보이며 안드로이드 OS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의 태블릿 버전 공개 등 개선된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1분기 성과는 안정적 경영 기반에서 한컴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핵심역량에 집중해 일궈낸 첫 결과"라며 "한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한결같은 경영과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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