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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인터리어 유통업체로의 진화 가속화"<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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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유통업체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한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16% 증가한 1614억원, 103억원이었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외형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인테리어 유통과 부엌가구(특판 제외) 부문이 모두 선전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개선된 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샘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인테리어 유통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진단했다. 인테리어 유통 매출은 37% 증가한 728억원에 이르러 지난 4년간의 평균 성장률인 17%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온라인 유통부문이 빠르게 성장해 대리점 및 직영점과 더불어 인테리어 유통부문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됐다.

비브랜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중저가형 부엌가구인 IK 부문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비록 지난해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엌가구 대리점 매출액의 74%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진율 개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6.7%였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하회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개선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외형 성장을 위해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당분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외형성장에 비해 마진 개선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6.2% 의 영업이익률은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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