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경남 함양과 창원, 울산 등지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24번 국도변에 있는 우락산에서 21일 오후 2시 40분경 불이 나 임야 600㎡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헬기 11대와 450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나 날씨가 매우 건조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국도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담뱃불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일 오후 4시25분경 창원시 동읍 하양리 구룡산 정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200㎡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청 헬기 3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울산에서도 21일 오후 8시45분경 중구 다운동 동아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를 태우고 오후 11시10분경 진화됐다.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를 조사 중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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