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립기상연구소(소장 권원태)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공동으로 기상·산불 확산예측모델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이 예측모델은 그동안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기상과 산림·산불에 대한 기술력을 융합했다. 이 모델은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영동지방 대형산불 방재를 위해서 개발됐다.
지속시간이 긴 대형산불은 해륙풍, 산곡풍과 같은 국지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지풍을 예측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기상모델과 산불모델이 필요하다.
국립기상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상·산불 확산 예측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 산불 예측 및 방재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