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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입 수산물서 방사성 물질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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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일본에서 수입된 '활 백합'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산물 중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21일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매건 방사성 물질 검사한 결과, 538건 중 1건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은 후쿠오카에서 포장돼 들여온 활 백합으로 총 3800kg 정도다. 이 활 백합에는 요오드 14베크렐(Bq/kg, 기준치의 4.6%), 세슘 6베크렐(Bq/kg, 기준치의 1.6%)이 검출됐다.


식품에 대한 방사성물질 허용 기준은 요오드 300베크렐, 세슘 370베크렐이다.


손재학 수산물품질검사원장은 "활 백합은 일본으로부터 작년에 16건 50t이 수입됐으며 올해는 이번이 처음 수입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 검사를 더욱 철저하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일본 후쿠시마현산 까나리에 대해 20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후쿠시마현에서 어획되는 까나리에 대해 출하 제한과 섭취제한 조치를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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