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한 달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뮤지컬 '연탄길' 공연...다문화 가정 장애우 소년 소녀가장 등 문화소외계층 700명 무료 초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소 공연을 볼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한 이웃에게 희망뮤지컬 '연탄길' 무료초청권 700장을 배부한 것.
22일부터 한 달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공연 예정인 희망 뮤지컬 '연탄길'은 이철환 작가 '연탄길' 원작을 뮤지컬로 제작한 것.
특히 이 작품은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배려와 감동을 다루고 있으며 내년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 예정으로 수준이 높다.
이번 무료 초청권 배부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이달초 희망뮤지컬 '연탄길' 공연 공동제작사인 아트인조아, 월드쇼마켓 강현철 대표에 제안해 이루어졌다.
성장현 구청장 제안에 대해 강현철 대표는 “문화소외계층들이 비싼 관람료 때문에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면서 "이번 공연이 용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용산아트홀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용산구민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흔쾌히 초대권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각 동주민센터 각 30매, 장애인복지팀 100매, 여성정책팀 60매, 청소년복지팀 60매 등이 배부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아트홀에서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좋은 공연을 많은 구민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었으며 이렇게 흔쾌히 공연티켓 나눔 행사를 수락해준 강 대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용산구 홍보담당관(☎2199-67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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