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윤복희가 60주년 스페셜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 관객 대부분이 '피터팬'의 팬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복희는 21일 오후 1시 15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1 윤복희 60주년 스페셜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1979년부터 1998년까지 뮤지컬 '피터팬'을 해왔다. '피터팬'의 관객들이 당시 3살부터 7살정도의 아이들이었으니까, 그들이 지금은 40대 초·중반이 됐을 것 같다. 아마도 그 사람들이 제 공연에 많이 와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데 친구들이 8000명정도 된다. 8000명 중에 90%는 '피터팬' 공연을 본 사람들이고, 나머지 10%도 또 다른 뮤지컬을 본 사람들이나, 제 재즈공연을 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40대-50대 관객들이 주로 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제 공연에 남녀노소, 외국인도 모두 환영한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공연을 즐기고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복희의 이번 공연에는 히트곡 이외에도 팝,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윤복희는 오는 30일 충남대 정심화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4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5월 28일 부산 KBS홀, 6월 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서울 공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11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윤복희는 그동안 '여러분''노래하는 곳에''친구야' 등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1952년 가무극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거듭난 윤복희는 1976년 뮤지컬 '빠담빠담'의 주인공인 에디트피아프 역도 맡았다. 이후에도 윤복희는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윤복희의 공연 제작사인 트라이 포스는 "윤복희의 공연은 언제나 전율이 가득하고, 청중들을 압도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윤복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60년간의 그녀의 주옥같은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