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가 중국 국영 금융업체 씨틱그룹과 손잡고 중국에서 소비자금융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선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토추와 씨틱그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다.
제휴의 첫 단계로 이토추는 씨틱그룹의 투자부문 자회사 씨틱인터내셔널 애셋매니지먼트(CIAM)의 지분 25%를 1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이토추는 CIAM의 2대 주주가 된다.
이토추와 씨틱그룹은 중국에서 오토론, 할부금융 등의 소비자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토추의 계열사인 오리엔트를 비롯한 파트너들이 운영을 지원한다.
추후 양사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중고차 판매, 공장 폐수 처리 사업 등으로 제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토추는 CIAM와 합작 벤처사를 설립해 중국의 유망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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