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걸스데이 유라의 핫데뷔일기②에서 이어집니다.
유라는 올 한해 행운이 가득하다고 믿는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걸스데이 멤버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노래를 연습하고 춤을 익히면서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일찍 가수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새내기로 입학했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론과 실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방송연예학과를 선택했고, 정시모집에서 합격했다.
만약, 또 한번의 행운이 찾아온다면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이다. 상이라는 것이 비단 잘했다고 주는 의미만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차원이기도 하다.
"올해는 행운 대박인 것 같아요. 늘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해요. 이런 감정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좋으면서도 괜히 걱정되는 것 있죠? 걸스데이라서 행복하고요. 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을 만나고 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지 못해서, 동기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또 한번 오리엔테이션 안하시나요?"
'반짝 반짝'이 인기를 얻으면서 걸스데이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걸스데이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기분 좋은 일이다. 누군가 우리를 알아봐 준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그만큼 책임감도 막중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이 이제 걸스데이를 알아봐주고, 더 잘하라고 격려도 해주세요. 쉽지 않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된다는 사실도 알았고요.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원래 제 꿈이 연기였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노래를 등한시하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서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걸스데이는 5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가창력 있는 걸그룹으로 남고 싶은게 바람이다. 이 때문에 걸스데이 멤버들은 수시로 연습하면서 서로를 모니터하고, 충고해준다.
마지막으로 유라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이다.
"올해는 걸스데이가 꼭 1위를 했으면 좋겠어요. 노래 제목처럼 가요계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걸스데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애정 가득 사랑 가득 긍정의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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