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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평범한 어닝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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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은 결국 한낱 소동으로 끝날 것인지 19일 뉴욕증시는 반등하며 전날 낙폭의 절반 가량을 되돌림했다.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는 여전했지만 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이었고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심리는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등급 강등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미 국채 매수세는 계속 됐다. 금 가격은 마감까지는 유지를 하지는 못 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5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SCM 어드바이저스의 전날 하락과 관련해 "시장의 심리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시가 미끄러진 것은 놀라웠다"고 언급한 뒤 "내가 생각하기에 추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다른 나머지는 단지 소음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장중 뉴욕증시가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이 단기 이슈로 마무리된다면 결국 어닝시즌이 최대 이슈로 부각될 수 밖에 없는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하락마감됐다.


로치데일 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약해진 경기전망과 규제 변화를 이유를 들었다. 자산운용 부문 실적이 약했고 투자은행 사업부가 경쟁력을 유지시켜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마감후 IBM은 기대 이상의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초반 급등 후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야후와 인텔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 강세를 보였다.


엠파이어 익스큐션의 피터 코스타 사장은 "지금까지 어닝시즌은 평범하다"고 말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1%가 월가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공개했다. 순이익은 평균적으로 예상치보다 4% 가량 높았다.


LPL 파이낸셜의 버드 화이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약간 넘어서기보다는 확실하게 웃돈 실적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치보다 4% 높은 순이익으로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


데이비슨앤코의 프레드 딕슨 투자전략가는 "이번 어닝시즌의 출발은 최근 기억 중에서 가장 좋지 못한 것 중 하나지만 시장은 잘 다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어닝시즌은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고 본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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