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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日 현지서 필터로 방사성물질 제거 확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는 업계 최초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을 정수하는 시험을 일본 현지에서 진행해 RO멤브레인 필터가 방사성 물질을 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환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정수기 필터의 물 속 방사성물질 제거시험'을 실시한 결과 RO멤브레인 필터가 세슘(Cs-134,137) 95%, 요오드(I-131) 99.4%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 대상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후쿠시마 빗물시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능 시험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RO멤브레인 필터시스템을 이용해 빗물 속에 포함된 세슘과 요오드의 제거 성능을 평가했다.


정수된 물 속 잔류 방사성 물질의 양은 미미한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음용수 방사능 물질 허용한도 가이드라인'인 1리터당 10Bq/L(리터당 배크렐)를 밑도는 수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선용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 시험은 정수기의 RO멤브레인 필터가 실제 마시는 물 속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환경조사연구소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환경방사능 측정 및 분석, 방사선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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