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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28)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한진에너지의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한진에너지는 19일 조 상무가 ‘조 에밀리 리’라는 미국명으로 이사 등기를 마쳤다고 공시했다. 조 상무는 국적법상 미국인이다. 대표이사에는 김 열 이사가 선임됐으며, 에쓰오일 부사장인 이병호 이사는 유임됐다. 주성균 대한항공 상무가 새 이사로 선임됐다.
한진에너지는 에쓰오일 지분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출자해 세운 회사다. 한진에너지는 에쓰오일의 지분 28.41%를 갖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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