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PP조선이 총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SPP조선은 최근 그리스 해운사인 이스턴 메디터러니언 마리타임(Eastern Mediterranean Maritime)과 1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12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선가는 척당 3000만달러 초반대로 알려졌다. 이는 SPP조선이 터키 선주로부터 캄사르막스 벌크선, 핸디사이즈 벌크선 등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주 소식이다.
그간 SPP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벌크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지난해 말 그리스 선사로부터 3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이후,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SPP조선 관계자는 "이번 1700TEU급 컨테이너선을 추가 수주하면서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평가된다"며 "기존 동급 선형보다 컨테이너 적재 수량을 늘리고 낮은 수심에도 운항 가능하게 설계된 친환경, 연료 절감형 선박으로 건조된다"고 설명했다.
3월 기준 클락슨에 따르면 SPP조선의 수주잔량은 133척, 약 238만 CGT로 전세계 조선소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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