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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살예방사업 1억원 지원금 받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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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자살예방사업이 한국건강증진재단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경영 보조사업 공모결과 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의 보조사업 공모 심사결과 동대문구는 대한민국육군협회 이화여대 인구보건협회 대한암협회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한보건협회 굿미디어 등 7개 기관 단체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대문구, 자살예방사업 1억원 지원금 받게 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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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이번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는 전국 7개 선정단체와 함께 오는 5월 12일 정신보건워크숍에서 지원금을 수상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경희대학교에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를 개소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의 ‘생명ㆍ존중ㆍ나눔서약’ 프로그램은 ‘도시형 중심 자살예방 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한국건강증진 재단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경영 보조사업비를 받음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게 됐다.


‘사랑, 나눔, 존중’은 노인과 자살시도자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적극적 상담, 사례관리 ‘도시형 자살예방사업 모델’로 의료-복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전략적 관리 모형을 제시한다.


또 생명 나눔 존중 서약서를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변화와 생명존중으로 진일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는 소중합니다(I am so special, 2011년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우수프로그램 선정)’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의 우울증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관리 프로그램으로 가족교육, 야외활동, 가족 고맙데이(가족day) 테마로 이뤄져, 정신장애우와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 한다.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장애인의 자발적인 사회활동을 촉구하는 ‘도란누리’프로그램(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우수프로그램선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란누리’ 는 여럿이 정답게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의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도란도란’의 도란과 온 세상, 당위의 모든 것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누리의 합성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보급하고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들도 동대문구의 정신보건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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