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 2위 석유회사 지원 서비스업체 핼리버턴의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유정 탐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핼리버턴은 1분기 순익이 5억1100만달러(주당순익 56센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2억600만달러(주당순익 23센트)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전망치 주당순익 58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핼리버턴은 석유시추, 유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시추 작업이 활발해질수록 순익이 늘 수밖에 없다. 국제 석유 서비스기업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평균 유가가 약 20% 상승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시추 작업은 29% 늘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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