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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이 부회장, 'LTE 1위 다짐'위한 특단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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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트라넷 통해 對임직원 전달..특단의 노력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LTE 주도권 다짐

LGU+ 이 부회장, 'LTE 1위 다짐'위한 특단의 메시지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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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본격 채비를 앞두고 사내 소통에 나섰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계 4G 1위'와 '턴어라운드'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는 등 비장한 결의까지 엿보인다.


19일 LG유플러스는 전날 이 부회장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4G LTE 시험 전파 발사와 관련 "지금은 우리에게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는 제목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를 통해 이 부회장은 "지난 1년은 우리 LG유플러스에게 시련의 시간이었다"며 "스마트폰 수급 부족으로 속수무책의 무력감을 느꼈고 최근 유난히 심해진 통신시장의 경쟁환경 역시 우리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전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집념도 녹아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동트기 직전 하루 중 가장 추운 때와 같다"며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서야 비로소 개나리와 진달래가 펼치는 봄의 향연이 시작되듯이 지금은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4세대 LTE 1등을 위한 전력투구가 필요하다"며 "품질과 스피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마인드셋을 가다듬고 더욱 치열하게 계획을 실행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은 후에 반드시 희망의 결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희망적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번 CEO 메시지는 전날 시행된 LTE 시험주파수 발사와 7월 전국 상용화를 앞두고 전달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올초 4G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4G 인프라, 서비스, 이노베이션팀 등으로 구성된 4G 추진단은 이 부회장이 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는 등 발족 이후부터 화제가 됐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당초 2013년으로 계획돼 있던 LTE 전국망 구축 시기를 2012년 중반으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에만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 등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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