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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인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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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부자 중국인들은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을 나두고 왜 침체된 미국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고 있을까.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 부동산 투자 지역은 어디고, 어떠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일까.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정책으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시장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포브스 최신호는 중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법을 소개했다.

2008년부터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사업을 하고 있는 윈드햄부동산(Windham Realty Group of Michigan)의 스티븐 로슨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인들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투자처로 선호하고 있으며 미국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 가격 하락을 겪으면서 매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인 입장에서 왜 지금이 미국 부동산 투자의 적기일까라는 질문에 로슨 CEO는 "
미국 부동산투자는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하고 있는 중국 투자자들에게 아주 좋은 (투자의)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영구적으로 부동산을 개인 소유로 묶어 둘 수 있다는 것과 최근 5년간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거쳤다는 것은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투자지역으로는 뉴욕, LA, 보스턴 등이 손꼽혔다.


로슨 CEO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LA의 경우 2007년 꼭지를 찍었을 당시 보다 20% 가량 저평가 돼 있는데다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60% 이상의 고객들이 교육 접근성을 많이 보는데, 이러한 관점에서는 보스턴 지역이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로슨 CEO는 지금 미국 시장에 투자할 경우 뉴욕 맨해튼을 가장 유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임대 수익률 측면에서는 맨해튼을 따라올 지역이 없고 맨해튼 아파트의 경우 2001~2010년 사이에 가치가 60%나 뛰어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도 보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기간 내 빠른 속도로 가치가 올라가는 부동산 투자를 맛보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저평가 매력이 있는 마이애미 지역도 주목할 만 하다고 꼬집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중국인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슨 CEO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특히 그동안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 쇼핑몰, 사무실용 빌딩 투자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들은 미국 투자에 나서기 전에 부동산업체들을 끼고 현지 조사에 직접 나서며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슨 CEO는 "고객들과 함께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라스 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도시들을 돌아본다"며 "(자식들) 교육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보스턴을 투어 코스에 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를 좋아하는 중국 부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올해 골프 관광과 투자 답사를 병행한 투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슨 CEO는 중국인들이 유학원이나 금융기관 등을 통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전문업체와 연결을 한 후, 이를 통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때문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업체들은 현지 부자들과 접촉이 많은 유학원,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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