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BBC와 더 타임즈 등 외신들이 카엘젬백스가 개발 중인 항암백신 'GV1001'에 대해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젬백스가 18일 밝혔다.
카엘젬백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젬백스의 100% 자회사다.
영국 최대 공영 방송사인 BBC와 세계 유력 일간지인 더 타임즈는 지난 14일과 15일 관련 지면을 통해 카엘젬백스의 항암백신 GV1001에 관한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두 곳 모두 생존율이 극히 낮은 췌장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GV1001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상용화를 앞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에 대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을 전했다.
BBC Health News는 14일(영국 현지시각 기준) ‘TeloVac Pancreatic Cancer Vaccine Trial Launching in the UK’라는 제목으로 현재 임상을 총괄하고 있는 리버풀 암 연구센터의 존 네오프톨레모스 교수를 포함한 관련 의학관계자와 GV1001을 통해 병세가 호전된 환자들의 인터뷰 등을 당일 6시와 10시 메인 뉴스에 소개했다. BBC는 GV1001이 한국에 위치한 항암백신 개발사인 카엘젬백스의 주력 개발 백신으로 폐암 등 기타 암의 임상도 계획 중이라면서 향후 1년 내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으로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더 타임즈는'1,110 UK Patients in Trial to Spot and Kill Pancreatic Cancer'란 제목으로 관련 지면을 통해 GV1001을 집중 조명했다. 타임지의 과학 편집자인 마크 헨더슨은 기사에서 GV1001이 현재까지의 임상을 통해 향후 말기암 환자의 치료에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연구가 무사히 종료될 경우 의사의 진단방식과 환자들의 치료방법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GV1001은 14일 현재 1015명의 환자를 모집, 환자 모집 종료까지 불과 95명 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이사는 "두 언론의 이번 보도는 당초 새로운 항암치료방법에 대한 소개에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취재 도중 면역치료제의 하나인 GV1001의 개발 경과가 가장 좋아 자연스럽게 우리 임상 과정에 참여 중인 각 관계자와 환자가 집중 조명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GV1001의 췌장암 부분 임상 성공이 확실시 되는 현 시점에서 또 다른 난치암이자 주요 항암제 시장 중 하나인 폐암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이미 사전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빠르면 올 하반기 관련 임상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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