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NH투자증권은 18일 코디에스에 대해 LCD업황이 호전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본업의 성장과 신규사업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우진 애널리스트는 "LCD패널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소모품 probe unit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업체로 올해도 삼성전자내 점유율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LCD라인 증설도 예정돼 있어 probe unit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9% 증가한 359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코디에스가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 삼성전자내 점유율 상승과 라인증설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업황까지 개선된다면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충전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각국 정부의노력은 충전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디에스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산업의 한축을 담당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BMS 사업 등 추가적인 먹거리도 꾸준하게 마련하고 있어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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