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임대, 입주정보 클릭 한 번으로 해결... 24시간 열린 무료서비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에서 사무실 구하는 분 더 이상 발품 팔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 가능한 24시간 열린 서비스 ‘오피스 종합정보 사이트’ 가 전국 최초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 탄생했다.
이제 클릭 한 번이면 강남구 전 지역에 있는 업무용 건물 층별 입주현황 임대현황 주변현황 등 오피스 정보가 줄줄 쏟아진다.
강남구는 지역 내 모든 오피스 정보와 부동산 정보 등을 담은 포털사이트 ‘오피스 종합 정보 사이트(http://land.gangnam.go.kr)를 구축하고 19일부터 무료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부동산 정보 사이트는 많이 있었지만 오피스빌딩 임대정보, 공실정보, 기업정보 등을 자세히 제공하는 사이트가 없어 수요자가 일일이 발품으로 사무실을 구해야 했다.
또 공개된 입주와 임대정보가 없어 빈 사무실이 많이 있어도 필요한 업체와 신속히 연결되지 못하고 합리적인 임대료 결정도 기대하기 어려워 사무실 공실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내 오피스 건물 중 5층 이상 이면서 연면적이 2000㎡ 이상인 빌딩 1488동의 공실현황, 임대가격 등 오피스정보를 일일이 조사해 기존 구축된 ‘부동산종합정보’와 접목함으로써 한 번의 검색으로 관련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임차인(기업)이 원하는 임대현황과 공실정보를 노선별, 층별, 면적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빌딩 특징, 입주기업 현황, 빌딩사진, 위치정보, 주변정보, 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오피스 정보’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아파트 실거래가, 전월세가,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등의 ‘가격정보’를 위치정보와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이 해당 부동산의 적정 임대료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종합정보를 무료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활동 지원 포털사이트 ‘비즈강남’의 모든 컨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정보검색도 가능해 미등록 중개업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첫 선을 보이는 ‘오피스 종합정보 사이트’로 오피스정보를 한층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실현황과 임대가격 공개로 임대료 자율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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