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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변신! 싹~ 바뀌니 이렇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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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업계 곳곳에서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 기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니즈도 더욱 까다로워진 요즘, 브랜드의 변화와 제품력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가장 효과적인 ‘리뉴얼’은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제품력을 강화시키고 타깃 고객층에게 부여하고 싶은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다.

이는 타깃 소비자층의 변경·확장이 가능하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혀 기업의 호감을 상승시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고 업계 트렌드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는 등 더욱 새롭고 감각적으로 리뉴얼된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도브 헤어, 새로운 기술력으로 산뜻하게 변신


브랜드의 변신! 싹~ 바뀌니 이렇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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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와 안방극장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탤런트 이민정을 모델로 국내 시장 진출 10년 만에 제품 리뉴얼을 시행한 유니레버 도브 헤어는 기존 제품의 기술력을 강화한 데미지 테라피를 출시했다.


리뉴얼의 키워드는 손상모발 케어로 잡았다. 과거 헤어 제품들이 주로 세정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리뉴얼된 데미지 테라피는 타깃 소비자층의 니즈를 깊이 파악해 개인의 헤어 상태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하도록 총 5개 라인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펌, 염색 등 시술 외에도 빗질, 머리를 묶는 등 과거에 비해 머릿결 손상 요인이 다양해져 도브 헤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손상 케어, 모발 강화, 두피 관리, 볼륨 강화 등 각 라인의 기능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사용감은 더욱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특히 ‘오버나이트 에센스’의 경우 가벼운 로션 제형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리뉴얼의 발판이 된 새로운 테크놀로지 ‘화이버 액티브(Fiber Actives)’ 리페어 시스템은 헤어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단백질이 유실돼 연약해진 헤어를 모발 속으로부터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준다.


◆끌레드뽀 보떼, 경쟁력·입지 강화를 위한 제품 리뉴얼


브랜드의 변신! 싹~ 바뀌니 이렇게 좋아졌다

화장품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는 고급 화장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스킨케어 크림 ‘라끄렘므’의 리뉴얼을 택했다.


할리우드 차세대 여신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모델로 택해 신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한 ‘라끄렘므’는 끌레드뽀 보떼의 ‘뉴로 스킨 이론’을 반영하여 반짝이는 형상을 주체화한 디자인 콘셉트로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뉴로 스킨 이론’은 끌레드뽀 보떼의 독자적인 이론으로, 피부를 또 하나의 뇌라고 여기고 피부 세포 하나하나가 스스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세포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여 안에서부터 빛을 발하는 피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로이 출시된 ‘라끄렘므’는 세포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스스로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주고 주름 개선과 미백 이중 기능까지 인증 받았다.


◆뚜레쥬르, 업계 1위와의 갭 좁히기 위한 전략적 리뉴얼


파리바게트나 크라운 베이커리에 비해 후발 주자에 속하는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지난 12월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감행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빵을 생산하는 시스템 도입으로 크라운베이커리를 제치고 업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뚜레주르는 압도적 1인자 파리바게트와의 갭을 좁히고자 전략적 리뉴얼을 택했다.


BI는 물론 SI(Store Identity)를 변경하며 서체, 색상에도 변화를 줬고 매장 인테리어도 파티쉐가 반죽을 하고 굽는 작업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키친’의 형태를 도입했다.


실제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리뉴얼 테스트 매장으로 이용됐던 분당 서현점의 경우 리뉴얼 후, 전보다 매출에 큰 성장이 있었다고 한다.


◆상하치즈,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성분 업그레이드


브랜드의 변신! 싹~ 바뀌니 이렇게 좋아졌다

한국인의 나쁜 식습관으로 나트륨 과잉 섭취가 지적되며 식품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유아식품 사이에서도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유식을 하는 시기는 입맛이 형성되는 때이기에 아이의 입맛을 다스려 평생 건강할 수 있도록 나트륨을 줄인 식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건강식인 치즈를 먹이고 싶지만 짠 맛 때문에 구입을 망설인 엄마들을 위해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 ‘유기농 우리아이 어린이치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패키지를 더욱 친숙하게 바꿔 리뉴얼 했다.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는 8개월에서 24개월 시기에 자칫 과잉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을 1매당 120mg에서 90mg으로, ‘유기농 우리아이 어린이치즈’는 나트륨 함량을 기존 160mg에서 140mg으로 낮췄다.


또 아이의 성장 연령에 맞춘 영양설계와 85%의 높은 유기농 자연치즈 함유로 치즈의 풍부한 영양은 물론 부드러운 맛까지 만족시켜준다.


유니레버 도브 헤어팀의 정경희 부장은 “불황기에는 특히 소비자들이 신제품 구매를 지양하고 신뢰감 있는 제품을 찾는 성향이 강해진다”며 “장기적인 계획 하에 이뤄진 리뉴얼은 기존의 장점은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적용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여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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