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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응원, 치맛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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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제까지의 야구가 남성을 위한 스포츠였다면 오늘의 한국 프로야구는 남성 뿐아니라 여성과 가족을 위한 스포츠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응원문화도 크게 달라졌고 구단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구매하는 응원품목도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 크게 늘었다.

16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야구관련용품 구매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0%가 넘어섰다. 유니폼과 야구모자, 신발 등 구매하는 제품도 각양각색이다.


롯데닷컴은 올해 야구관련 제품의 여성구매 비율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4일부터 일주일여간 야구관련용품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여성용 유니폼은 전년 대비 30%, 야구모자?운동화는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높아진 여성 구매력이 전체 야구용품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그 가운데 인기상품은 단연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이다. 롯데자이언츠의 ‘간판스타’이자 세계 최고기록을 가진 홈런타자인 만큼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의 인기는 가희 최고라고 할만하다.


양성은 롯데닷컴의 상품기획자(MD)는 “남성야구팬과 달리 여성팬은 경기장에 응원하러 갈 때에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스포티 상품인 유니폼, 안에 받쳐 입는 후드와 티셔츠, 운동화 등 여성의 야구관련용품 구매율이 높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같은 열기에 맞춰 롯데닷컴은 ‘롯데자이언츠 만나러 갑니다’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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