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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속 5년상대강세..지루한박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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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기준 102.80~103.20 박스권인식..내주 국고5년·통안2년입찰부담..유동성장 끝난단 느낌도

채권강보합속 5년상대강세..지루한박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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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특별한 모멘텀이나 뉴스가 없는 가운데 하루종일 지루한 횡보세를 보였다. 거래도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다음주 18일 1조6000억원규모 국고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국고5년 지표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선물기준 102.80과 103.10내지 103.20 박스권 인식이 너무 강해보인다고 전했다. 내주 국고5년과 통안2년물 입찰이 다소 부담이지만 박스권을 뚫을만한 재료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고점을 뚫은 증시가 큰 조정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 은행 투자계정이 이미 매수할만큼 매수했다는 점, 개인이 증시로 자금을 빼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사 RP쪽이 단기물을 팔기 시작했다는 점등에 따라 다음주 박스장속 약세흐름내지 돌파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채권강보합속 5년상대강세..지루한박스장 [표] 국고5년 11-1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강보합속 5년상대강세..지루한박스장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5일 채권시장에서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보합인 3.56%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은 전일비 1bp 상승한 3.70%를, 통안2년물은 오히려 1bp 내린 3.78%를 나타냈다. 국고3년 10-6도 전장보다 2bp 떨어진 3.71%를 보였다.


국고5년 11-1도 전일비 2bp 내린 4.07%를 나타냈다. 국고10년 10-3이 전일보다 1bp 떨어진 4.48%를 보였고, 국고10년 물가채 10-4와 국고20년 10-7은 각각 전장대비 보합인 1.40%와 4.61%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통안2년물이 6bp 하락했고, 국고3년과 국고5년이 각각 5bp씩 떨어졌다. 통안1년물도 1bp가 내렸다. 반면 국고10년과 국고20년물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0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9틱에서 18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2.99로 개장했다. 장중 102.95와 103.06사이를 오가며 극히 변동성이 적었다.


미결제량은 19만3210계약으로 전장 18만9389계약대비 3821계약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불과 7만7013계약을 보여 전일 11만8275계약보다 4만1262계약이 감소했다.


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올라 104.05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15계약 줄어 556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719계약 감소한 292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89와 104.05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1376계약을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반전했다. 개인도 621계약 순매수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386계약과 684계약을 순매도하며 각각 매수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약보합 출발한후 지루한 횡보를 보였다. 장마감무렵에는 5년 지표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선물도 상승마감했다”며 “다음주 국고10년물과 통안2년물 입찰등이 예정돼 있어 약세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박스권장이 지속될듯 싶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박스권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별한 뉴스나 이벤트도 없었다. 국채선물기준 102.80과 103.10내지 103.20 박스권 인식이 너무 강해보인다”며 “내주 국고10년물과 통안2년물 입찰이 있지만 밀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레벨부담에 따라 강해지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내주 입찰후까지 박스권을 뚫을만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언젠가 박스권을 이탈할 경우 금리상승쪽이 맞아 보여 서서히 준비하며 리스크관리를 할때가 된듯 싶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 또한 “특색없는 장이었다. 재료도 없이 그냥 왔다갔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장을 받치고 있는 수급장이 끝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은행 투자계정이 이미 살만큼 산데다 증권사 RP쪽에서 단기물을 팔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증시가 워낙 좋아 개인들이 증시쪽으로 자금을 빼가고 있는 듯 보인다”며 “다음주는 박스권에서 소폭 약세내지 생각보다 약한 장이 올수 있겠다. 증시가 전고점 돌파후 별 조정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 채권수급이 마냥 좋을수만은 없다는 점, 어쨌든 인상이 예상되는 내달 금통위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점등에서 수급논리로 언제까지 낮은 금리레벨에 머물지 못할듯 싶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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