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의 커피왕'으로 불리는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토종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이긴 비밀을 담은 책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훈 대표는 '스타벅스를 이긴 카페베네 이야기'(다산북스)에 스타벅스를 국내에서 맥을 못추게 만든 자신의 노하우와 개인적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아냈다.
토종 커피전문점이 그 나라에서 세계적 커피업계 '공룡'인 스타벅스를 이긴 경우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인 카페베네가 최초이자 유일무이하다. 3년만에 550개의 점포수로 `스타벅스`를 눌러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바로 그 주인공이 '커피왕'으로 불리는 강훈 대표다. 신세계 근무 당시 스타벅스를 한국에 들여오는 데 참여했던 그는 이후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의 원조격인 할리스를 런칭해 히트시켰고 카페베네를 스타 마케팅을 통해 성공시키며 신화를 이뤄냈다.
업계 최초로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와 제휴, 한예슬을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며 지상파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함과 파격적 신선함을 안겼다.
다산북스 측은 "1500만원으로 덤벼든 커피업계에서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카페베네의 노하우, 실패와 도전이 만든 승부사 강훈의 드라마같은 실제 이야기, 한국에서 1위를 이뤄낸 그가 세계의 1위를 이뤄낼 도약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강훈 대표는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에 웰빙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를 런칭했다. 강 대표는 이번에도 전도연,하정우, 임수정, 공유 등 50여명의 스타연예인이 소속되어 있는 N.O.A와 마케팅 제휴를 하며 공유와 모델 계약, '제2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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