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내 부산 및 경남 출신 참모들이 15일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경남과 부산을 방문했다.
천영우 외교안보수석과 김대기 경제수석,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 김희정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경남 창원을 방문해 지역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여론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부산시청을 방문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시의회 의장을 잇달아 만나 동남권 경제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지역 현안을 들었다.
이들 참모진은 신공항 유치운동을 주도했던 부산상공회의소와 신공항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도 만나 정부의 백지화 결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수석 등은 이날 저녁 부산지역 언론사 사장단과 만찬을 갖고,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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