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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를 위협하는 온라인제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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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네이트와 제휴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SK컴즈(네이트)의 2단 CPC 검색광고를 대행하고 SK컴즈가 다음의 CPT 검색 광고대행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네이트 검색 광고 매출 380억원 중 2단 검색 광고 비중은 약 25%인 100억원 수준이다. 다음의 CPT 검색 광고는 250억원이었다.


그는 "다음과 SK컴즈는 수익 배분율을 밝히고 있지 않으나 상호 형평성에 맞게 결정될 것"이라며 "향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클릭 한번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 광고업무 역시 제휴를 맺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모바일 검색 광고가 모바일 네이트 검색에서 노출되고 네이트 앱(App)들에는 다음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인 Ad@m이 노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음과 SK컴즈는 각각 경쟁력 있는 상품 운영에 집중해 서비스 고도화 및 시스템 및 인력 운용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도 2위 사업자인 야후가 구글보다 33% 프리미엄 받으며 거래 중"이라며 "다음이 더 이상 NHN 보다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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