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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사흘만약세, 안전선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9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사흘만에 상승(가격하락)했다.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쪽으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


개장초에는 강세출발하기도 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증가한데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세도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130억달러규모의 30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린탓에 2년물과 30년물간 스프레드는 이번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익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채권] 사흘만약세, 안전선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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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오후 5시3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3.50%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3.42%를 보이며 지난 5일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4bp 오른 0.77%를 보였다. 장중에는 0.70%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1bp 정도 올라 4.55%를 기록했다. 이 또한 장중 4.52%를 보이며 지난 6일이래 가장 낮았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378bp를 보였다. 이는 지난 6일이후 가장 축소된 셈이다. 전일에는 382bp까지 벌어진바 있다. 브레이크이븐 레이트(break-even rate)인 5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35bp를 보였다. BER은 11일 246bp까지 벌어지며 2008년 7월이후 최대치를 보인바 있다. 금융위기전 5년간 평균 BER은 239bp였었다.


미 연준(Fed) 통화정책 참고사항인 인플레기대지수로 사용되는 5년, 5년 포워드 BER이 3.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5일에는 3.28%를 보이며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바 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78%였다.


S&P500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0.9%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6%를 기록해 전달 2.1%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 이 지표는 익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1%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9일 기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만7000건 증가한 41만2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38만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4.531%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는 4.557%였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4.569%를 보였었다. bid-to-cover율은 2.83을 보였다. 지난 10번의 입찰평균치는 2.7이었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7.2%를 기록했다. 전달 입찰에서는 40.7%를, 최근 10번입찰평균치는 39.74%를 보였었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0.8%를 나타냈다. 전달입찰에서는 6.4%, 지난 10번입찰평균치는 11.8%였다.


전일과 12일 실시된 10년물 210억달러어치와 3년물 320억달러규모 입찰에서는 각각 3.494%와 1.28%에 낙찰된바 있다. 미 재무부는 금일 오는 21일에 140억달러규모 5년물 TIPS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올해 미 30년물 투자손실이 2.2%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국채투자수익률은 보합세를 보였다.


Wolfgang Schaeuble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 부채의 리스트럭처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재정위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Fed느 2018년 5월물부터 2021년 2월물까지 76억8000만달러를 매입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Narayana Kocherlakota) 미니애폴리스 Fed 총재가 몬테나주 헬레나에서 가진 연설후 답변에서 “인플레 압력이 매우 낮다”면서도 “중앙은행이 결국 정책금리를 올리고 자산매각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Fed 총재도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 타깃을 안정적으로 가져갈것”이라며 “너무 멀지않은 시기에 통화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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