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역사상 신고가 돌파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15일 "역사상 신고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배당수익률(금년 예상치 2.1%)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좋은 투자대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 GS홈쇼핑도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올해는 해외부문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전철을 교훈 삼아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C증권은 GS홈쇼핑의 주가가 과거 최고가였던 18만7500원(2002년 3월)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이를 돌파하고 새 역사를 창조해갈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함께 이익 예측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사업의양호한 성장은 물론이고 새롭게 진행될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올 1분기말 추정 순현금은 6394억원(투자자산매각 반영)이고, 연말에는 66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Capex 100억원과 지분투자(해외 및 국내사업) 500억원 등 총 600억원의 투자지출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가총액(1조 21억원)대비 보유 순현금 비중이 각각 63.8%,66.7%이다.
그는 "영업가치는 3627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인데, 올 예상EBITDA 1,351억원을 감안할 때 EV/EBITDA는 2.7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시장평균(7.7배)대비 65.0%의 할인율이 적용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